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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삼평동# 솔직한 방문기 '선우은숙의 키친'

with_zari 2016. 10.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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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적게 본건 아니지만 크게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서 봐도 누군지 이름이 선뜻 생각안나는데

엄마가 정말 좋아하셔서 알고 있는 중견 텔런트 선우은숙님?-ㅁ-;;;;;ㅎ

​어지간하면 다들 알거 같은 얼굴이 간판인 선우은숙님.

요새 왜 안보이시나 했더니 판교 삼평동에 이름을 걸고 식당을 하고 계셨다.

물가가 비싼 판교에 콩유리 외관도 멋드러지고 내부의 높은 천장도 분위기 있는 식당이였다.

 

 

 

​점심 장사로 유명하다는데

홍합밥이나 굴밥같이 신선한 재료로 해야되는 메뉴들도 있고

 

 

 

 

고노와다 멍게밥..ㅎㅎㅎㅎ 매생이굴탕면 으하..ㅎㅎㅎ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혹~할만한 메뉴들이 즐비했다.

 

 

 

우리는 1차를 거나하게 하고 와서

간단하게 모든 안주 가격이 9900원인 미니포차메뉴에서 두부김치를....

음??? 지금보니 두부김치 메뉴가 없네;;;;

 

저게 아니고 다른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서 그런가보다.

아무튼 두부김치 9900원을 주문했다.

 

 

 

소주가 아직 4000원이다.

요새 4500원, 5000원 하는 집도 많아서 ㅠ ㅠ​

 

 

 

주문을 하고 좀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음... 저 분.... 선우은숙님 아드님이다. 방송에도 몇 번 출연하셨고

엄마랑 선우은숙님 집 보여주는?그런 프로를 봤는데 그 때 봤던 분 ㅋㅋㅋ

직접 서빙도 하고 그러시더라.

 

 

 

​판교 선우은숙의키친 기본안주가 나왔다.

삶은 풋콩... 에다마메인데

....아......ㅠ ㅠ 잘못 삶으셨어요. 완전 콩비린내 작렬;;;;;

살짝 익히는게 맞긴한데 익히다가 뚜껑을 열으신건지.. 암튼 콩비린내가 ㅠㅠ

 

 

 

 

두부김치가 나왔다.

부쳐낸 두부였음 더 좋겠지만 9900원 안주니까...

 

 

볶음김치도 적당하고 맛있게 먹으며 주섬주섬 소주잔을 비웠다.

....그...그란데 말입니다!!!

 

좀 먹다보니 접시를 가르는 기다란 머리카락이 나왔다.ㅠ ㅠ

그냥 어지간하면 빼놓고 먹겠는데 이게...두무와 김치를 죄다 가로질러...  ㅠ ㅠ

 

 

 



말씀 드렸더니 서비스 안주를 주셨다.

너무 많이 나와서 죄송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주 비린내 작렬;;ㅠ ㅠ

살짝 숨만 제대로 죽여도 이렇진 않을텐데

 

그냥 정말 딱 소주 한병 비우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