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자리/집안.상차림
#집밥# 시월의 어느 맛있는 무 '무생채'
with_zari
2018. 10. 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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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어느 날만 있는게 아니고
멋진 대왕무도 있으니
시월부터는 원래 뿌리식물이 맛있는 시즌이라
아삭하니 시원 달달한 무가 정말 맛있는데
엄마가 2천원에 사오셨다는 어마무시한 대왕무
연이은 행사에 불난 발은 마사지기 돌리면서
엄마가 잘라주신 달달한 무 아그작 아그작
정말 너무 달아서 꿀 발랐나 싶더라 ㅋㅋㅋㅋ
먹는 내내 2천원은 너무 싼거 아니냐고 궁시렁
그 사이 엄마가 총총 채 썰어
척척 버무려 만드신 매콤달달 시원한 무생채
...얼마나 맛있었으면 저 큰 무 하나를 다 했는데
이틀만에 다 먹어버린 우리 가족 ㅋㅋㅋ
시월의 어느 맛있는 무를 만난다면 주저말고 사시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