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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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죽다 살아났다 #야채순두부죽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1. 27. 17:15
급 감기몸살이 와서 정말 아침에 눈을 떴는데 코랑 목이 너무 아파서 어깨부터 뒷덜미까지 다 쑤시더라. 그렇게 두유랑 감기약만 먹고 하루 꼬박 10시간 넘게 자고 난 다음날 잠결에도 살아야겠다 싶어 막 삼킨 감기약이 효과가 있던지 살만해져서 다진 양파, 당근, 양배추, 애호박에 참기름 둘러서 볶아주다가 밥통에 있던 밥 한덩이를 믹서에 물이랑 넣고 갈아서 부어줬다. ...언제 쌀 불리고 앉았단 말인가 ㅠ ㅠ 재택근무하랴 감기로 정신이 갈팡질팡~ 할 때라.. ㅋ 구간장 한스푼~ 해서 간 맞추면서 눌러붙지 않게 휘휘~ 저어주다가 순두부 반을 똭~ 적당히 순두부만 부셔서 한번 보글~ 보글~ 더 끓여서 어디서 본건 있어서 흰?깨랑 검은깨 올리면 죽다 살아난 기운없는 위장에서 순둥순둥~ 부담없이 맛있는 순두부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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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기름기없이 깔끔한 보양식 '닭가슴살 야채죽'맛.자리/집안.상차림 2019. 3. 18. 19:00
집에 냉동실이 갑자기 야채칸 모드가 되서 ㅠ 안에 있던 닭가슴살이 강제 해동이 되는 바람에 살짝 한번 데치고 다시 푹 삶아낸 닭가슴살 먹기 좋게 찢어놓고..뜨거워서 손톱 빠지는 줄 ㅠ ㅠ하필 약속 앞두고 이렇게 되는 바람에 식힐 시간이 없었.. ㅠ 쌀이랑 찹쌀 갈아서 닭가슴살 삶은 물에 당근, 애호박 총총 해서 넣고 갈아놓은 쌀이랑 찹쌀 넣고 끓이다가찢어놓은 닭가슴살 넣고 뭉글뭉글~ 중약불에서 밑바닥에 눌러붙어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쌀이 투명해져서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기름기 하나 없이 맛있는 고단백 보양식 야채닭가슴살죽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