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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삼평동# 솔직한 방문기 '선우은숙의 키친'맛.자리/바깥.상차림 2016. 10. 11. 16:24728x90
연예인을 적게 본건 아니지만 크게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서 봐도 누군지 이름이 선뜻 생각안나는데
엄마가 정말 좋아하셔서 알고 있는 중견 텔런트 선우은숙님?-ㅁ-;;;;;ㅎ
어지간하면 다들 알거 같은 얼굴이 간판인 선우은숙님.
요새 왜 안보이시나 했더니 판교 삼평동에 이름을 걸고 식당을 하고 계셨다.
물가가 비싼 판교에 콩유리 외관도 멋드러지고 내부의 높은 천장도 분위기 있는 식당이였다.
점심 장사로 유명하다는데
홍합밥이나 굴밥같이 신선한 재료로 해야되는 메뉴들도 있고
고노와다 멍게밥..ㅎㅎㅎㅎ 매생이굴탕면 으하..ㅎㅎㅎ
해산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혹~할만한 메뉴들이 즐비했다.
우리는 1차를 거나하게 하고 와서
간단하게 모든 안주 가격이 9900원인 미니포차메뉴에서 두부김치를....
음??? 지금보니 두부김치 메뉴가 없네;;;;
저게 아니고 다른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서 그런가보다.
아무튼 두부김치 9900원을 주문했다.
소주가 아직 4000원이다.
요새 4500원, 5000원 하는 집도 많아서 ㅠ ㅠ
주문을 하고 좀 기다리면서 둘러보니
음... 저 분.... 선우은숙님 아드님이다. 방송에도 몇 번 출연하셨고
엄마랑 선우은숙님 집 보여주는?그런 프로를 봤는데 그 때 봤던 분 ㅋㅋㅋ
직접 서빙도 하고 그러시더라.
판교 선우은숙의키친 기본안주가 나왔다.
삶은 풋콩... 에다마메인데
....아......ㅠ ㅠ 잘못 삶으셨어요. 완전 콩비린내 작렬;;;;;
살짝 익히는게 맞긴한데 익히다가 뚜껑을 열으신건지.. 암튼 콩비린내가 ㅠㅠ
두부김치가 나왔다.
부쳐낸 두부였음 더 좋겠지만 9900원 안주니까...
볶음김치도 적당하고 맛있게 먹으며 주섬주섬 소주잔을 비웠다.
....그...그란데 말입니다!!!
좀 먹다보니 접시를 가르는 기다란 머리카락이 나왔다.ㅠ ㅠ
그냥 어지간하면 빼놓고 먹겠는데 이게...두무와 김치를 죄다 가로질러... ㅠ ㅠ
말씀 드렸더니 서비스 안주를 주셨다.
너무 많이 나와서 죄송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주 비린내 작렬;;ㅠ ㅠ
살짝 숨만 제대로 죽여도 이렇진 않을텐데
그냥 정말 딱 소주 한병 비우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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