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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맛집# 한잔할까 하다 달리게되는 '꼬랑치킨'맛.자리/바깥.상차림 2020. 10. 27. 07:03728x90
왕십리에서 너무 힙해진 꼬랑치킨.
처음 몇번 갔을 때 만 해도 등산다녀오신 50~60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거의 다였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평균연령이 30대가 안될지도 모르겠는 젊은 손님들이 우르르~ ㅎㅎㅎ
여전히 저렴한 왕십리 꼬랑치킨 메뉴판.
이모님이라고 부르면 딱 좋을 푸근해보이시는(세상 시크하심;;ㅋ)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고 계셔서
주방 앞에서 수저와 양념장, 앞접시 정도는 가져다 먹고 소주랑 생맥주도 알아서 가져다 먹고 계산만 잘해주면 된다.
(내가 가자마자 앞에 커플이 계산을 하고 가려는데 당연히 12,000원일거라고 생각한 김치찌개가 10,000원이였고 커플은 총 합이 24,000원이라는데 사장님이 "24,000원 맞어?" 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다들 어랏... 했다가 "22,000원이잖어~" 라는 사장님 말에.. 다들 ㅋㅋㅋㅋㅋㅋㅋ)
돈 더드리고 싶어도 안받으시는 분이시니 모자르게만 드리지 맙시닷!
수저랑 앞접시 소주 등등 해서 챙겨놓으면 사장님이 4등분한 오이와 고추장을 주시는데
이게 별거 아닌데 이 집만 오면 맛있어지는거 같더라. ㅋㅋㅋㅋㅋ
꼬랑치킨 간판메뉴라고 해도 좋을 낙지볶음(10,000원)을 주문했다.
ㅋㅋㅋㅋ
낙지인지 문어인지..ㅋㅋㅋㅋ
맛깔나는 양념에 소면도 야무지게 비벼서 아앙~
매운가 싶어서 계란말이(8,000원)도 주문했는데
소주 4병을 비우고도 안주는 남고 배는 터질거 같아 .... 2차를 갔다는...으잉!?!?
배부르거 거나한 사연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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