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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맛집# 맑거나 얼큰하거나 '청정전문순대국'맛.자리/바깥.상차림 2020. 11. 2. 08:03728x90
신당역 5번 출구 대로변에서 한블럭 안쪽에
내 기준으로 생긴지 얼마 안된 청정전문순대국
순대국이 땡겼는데 맑은 순대국이 먹고 싶어서 찾다보니 ㅎㅎㅎ
신당동 청정전문순대국 메뉴판
순대국이 고명에 따라 3가지, 얼큰한 순대국까지 4가지고
정식이나 기타 술안주용 메뉴들도 있다
가게 내부가 생각보다 넓어서 깜놀했다 ㅎ
순대국 정식(12,000원)을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사장님이 김치와 깍두기가 들은 작은 항아리 2개와
이것 저것 깔아주셔서 보니 특이하게 마늘장아찌가 있다.
뒤이어 부추와 대파가 들어간 순대국도 나오고
정식에 딸려 나오는 수육이랑 순대도 나오고
요렇게 한상차림.
순대국을 살펴보니 순대는 일단 그냥 일반 당면순대고 머릿고기와 부속들이 들어있는데
일단 내스타일 대로 양파 넣고 휘휘~ 해서 한수저 떠먹어보니
다른거 보다 국물이 너무 깔끔해서 놀랬다.
솔직히 순대 일반당면 순대인거 보고 두번 안와야지 했는데
국물이 너무 깔끔하고
수육이 또 너무 괜찮더라.
그래서 해장만 하고 가야지 했다가 소주소주~ 하는 바람에
얼큰순대국(9,000원, 밥 빼고 국물을 좀 더 달라고 말씀드렸음) 을 주문
숙주와 우거지, 소곱창이 추가되어 정말 딱 깔끔하게 맵칼~한 얼큰순대국까지
매운거 잘 안먹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매워서 정수리 땀은 나는데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하겠더라.
다음엔 수육이나 전골 시켜서 제대로 달려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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