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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맛집+ 칼국수집을 가장한 주당집 #하니칼국수맛.자리/바깥.상차림 2021. 1. 21. 14:51728x90
신당동에 입한 칵테일바 주신당 근처에 새로 오픈한 하니칼국수
공사하는걸 봤는데 칼국수집일 줄이야 ㅎㅎ
아무튼 이 집이 별스타그램에서 난리길래
호다닥 가봤다.
메뉴들이 얼마나 나갔는지 메뉴 준비 중이라
50분을 기다려서 착석 ㅜ ㅠ
오픈한지 얼마안됐는데 손님이 몰려서인지 새로 육수통을 꺼내오고 분주하더라.
신당동 칼국수집...칼국수집 이라고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니칼국수 메뉴판
몇 일 사이에 가격 조정이 조금 있었고 없어진 메뉴(주꾸미볶음, 두부구이)도 있더라.
개인적으로 소주가 5,000원 해서 아쉽 ㅠ ㅠ
요 몇일 다른 분들 인별그램과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있는데 가격이 아직 확정이 아닌 듯 하다.
두부구이랑 주꾸미볶음도 저 날만 안된거 같기도함.
친절한 직원에게 주문을 하고 소주를 각자 취향대로 1종씩 다 시키니
반가워하시더라..ㅎㅎㅎㅎ 저흰 개취 존중 하니까요 ㅋㅋㅋㅋ
일단 김치 항아리에서 겉절이 김치 꺼내서
짠~하고
겉절이 김치 맛있더라. 적당히 매콤하고 칼칼한게..ㅎㅎㅎ
그냥 맨밥이랑 먹어도 맛있을 정도
그리고 조금 기다려 수육이 나왔는데...
일단 일행은 양이 적어서 한소리했고... 난 고기 상태 보고 ...아....
고기를 너무 익혀서 살코기랑 비계부분이 다 분리가 됐는데 비계를 그냥 옆에 올려놓으셨더라.
그나마 제일 멀쩡한 수육 한점에 새우젓 올려서 인증사진.
알곤이나 해장 칼국수도 기대했지만 칼국수 다음으로 기대한 수육이였는데
이 정도면 양해 구하고 손님상에 안내는게 맞지 않나 싶었다. ㅠ ㅠ
산산히 부서진 수육이여~ ㅠ ㅠ 힝;;;
뒤이어 나온 해장칼국수
일단 칼국수면이 안보여서 사진을 찍고
수북하게 올라가있는 양과 벌집에 칼국수 먹는 걸 잊어버릴 정도..ㅎㅎㅎ
먹다보면 얇게 밀어 썰어낸 손칼국수가 나오는데 이질감 없이 잘어울리더라.
이건 한끼 먹으려다 술 시키고 취하려다 해장해서 또 마시게 만들 메뉴 ㅠ ㅠ
조금 뒤에 알곤이칼국수가 나왔는데
알곤이도 넉넉하게 들었고
국물이 진짜 시원하더라. ㅋㅋㅋ먹다가 칼국수 안나왔으면 해물탕 시킨줄 ...ㅋㅋㅋㅋㅋ
들어가기 전에도 많이 기다렸지만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늦게 나오고 있어서
서비스로 주신 재첩국물
재첩칼국수까지 시키면 앞에 해장칼국수랑 알곤이칼국수 맛에 묻힐거 같아서 주문안했는데
크기도 큼직하니(원래 재첩이 진짜 작아요ㅋㅋㅋㅋ) 알이 실한 재첩에 뽀얀 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일행들은 잘 안먹던데 나 혼자 재첩국물에 소주 소주~ 막 들이붓고 ㅋㅋㅋㅋ
수육 다음으로 기대한 동그랑땡!!!!!!
크~ 그래그래~ 이 두둠한 수제 동그랑땡!!!!!
종로 경북집이나 옥천냉면 같은 이 두툼함!!! ㅎㅎ
다진 야채와 고기즙이 나와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내어주신 양념이랑도 잘어울리고
요렇게 클래식~ 하게 케첩이랑 먹어도 맛있다.
ㅎㅎㅎ
수육은 정말 별로였지만.. 해장칼국수, 알곤이칼국수, 동그랑땡만 해도
다시 가고 싶은 집.
다음엔 주문안한 메뉴들 도장깨기하러 낮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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