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묵
-
집밥+ 밥은 없지만 속편하고 든든한 #고구마 묵밥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1. 29. 10:06
경상도 음식으로 알고 있는 묵밥 주변 사람들한테 묵밥 먹었다고 하니까 시원하고 새콤한 냉면 육수에 넣어 먹는걸 생각하던데 겨울에 먹는 따뜻한 묵밥도 있다는거 .. 묵사발, 묵밥 정확히 차이가 있는지는 검색해도 안나오더라; 아무튼 보통 도토리묵으로 많이들 해먹는데 우리집에 고모가 보내주신 고구마 전분이 있어서 엄마가 고구마묵을 만드셨고 (도토리묵 보다 찰기가 있어서 만드시는데 2~3배는 더 힘드시다고) 멸치랑 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동안 자르면서도 와~ 찰기 장난아니다 싶던 고구마묵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고 간장+ 멸치액젓+ 간마늘+ 대파+ 고춧가루+ 참기름+ 매실청+ 통깨 해서 양념간장 만들어 놓고 썰어놓은 고구마묵을 토렴(토렴은 밥이나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