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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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다 때가 있는 법 '김장_배추김치+굴무침+수육'맛.자리/집안.상차림 2018. 12. 17. 06:30
11월 부터 김장을 언제 하나 고민하다 세월 앞에 장사 없디고.. ㅠ ㅠ 엄마가 손목에 관절염이 생겨서 비싸고 무거운 후라이팬도 못드시는 지경이 되서 김장은 하지 말고 사다 먹거나 조금씩만 하기로 했는데 매년 절임 배추를 주문하던 스님네 절에서 우리가 주문을 까먹은 줄 알고 ㅎㅎㅎㅎㅎ 감사하게 절임 배추 두박스를 보내주셨다. 그렇게 엄마랑 저녁 9시경부터 시작한 야밤 김장배추 속 만들 당근,양파,부추,쪽파 쫑쫑해서 무도 채 썰어 양념장에 버물버물 한군데 때려넣고 생새우랑 갈치속젓이랑 새우젓갈 넣고 쉐킷 쉐킷 절임배추 한번 씻어서 물기 빼고 김장 전에 엄마 손으로 맛보는 김장 속 간보기 ㅋㅋㅋ 무조건 처음은 "잘 모르겠는데 짠건가.."로 시작해야 두세번 더 얻어 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간을 맞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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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십리 맛집# 이건 말도 안된다 '성천 막국수'맛.자리/바깥.상차림 2018. 8. 20. 13:53
답십리 꽤나 옛날 동네인데 이 동네 도로 안쪽 골목안에 어마무시하게 맛있는 막국수 집이 있데서 진짜 폭염에도 불구하고 택시를 타고 찾았다. 답십리 맛집 성천 막국수 점심 시간이 끝날 즘에 갔는데 대기 2번 열심히들 드시고 계시는데 언뜻 보니 그냥 면 위에 붉은 양념이 있거나 살얼음 육수안에 면만 덩그라니 있거나..그렇더라;;;흠 우리 차례가 되어서 통유리쪽 일렬 테이블에 앉았고 요렇게 뜨거운 면수가 들은 주전자를 가져다 주신다. 폭염의 날씨 였지만 이열치열로 뜨끈~한 면수 한잔 하고 뒤이어 나온 하얀 무절임 보통 새콤달콤한 무절임을 주시는데 이거 그냥 정말 슴슴하게 담근 동치미 무를 잘라주신거 같더라. 벽에 붙은 맛있게 먹는 방법대로 식초+ 겨자+ 양념장 올려서 쉐킷 쉐킷 요렇게 준비해 놓고 하나 집어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