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le. Heart. ed Whole. Heart. ed

마트에서 싱싱한 생바지락을 요렇게 한봉지 가득 담아서 4천원에 팔길래 사다가 바지락 칼국수 해먹고(포스팅 예정;ㅎ) 소분해서 얼려놨다가 바지락 된장찌개를 하기로 했다. 멸치랑 다시마 육수내기 귀찮아서 맹물에 새우가루 2스푼이랑 다시마 3조각 넣고 보글보글~ 물이 끓으면 양파부터(새우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넣고 깍뚝 썬 감자도 넣고 손 부들 부들~ 떨면서 비싸게 주고 산 애호박도 넣고 시원한 맛 더해줄 무도 깍뚝깍뚝! 된장 3큰술 체에 걸러서 곱게 풀어주고 야채에 된장 맛 베이게 계속 보글보글~ 하다가 살짝 매콤하니 색깔도 내줄 고춧가루 반스푼 넣고 마지막에 해감했다가 얼려놓은 바지락 2줌을 퐁당 퐁당~ 국물이 튈 수 있으니 조심하자. 된장이 짜서 그럴리 없지만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추고 송송~썬 두부랑..

핫플레이스 연남동 한복판에서 조금 벗어난 조용한 길가에 있는 기호식당 연남동에 오랫동안 산 후배의 추천으로 가봤다. 연남동 기호식당 메뉴판 갈비살이 맛있다고 해서 4인분 주문 연남동 맛집 기호식당 기본차림 씻은김치랑 새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낸 파랑 상추무침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했는데 더 달라고 할 때 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어찌나 친절하신지..ㅎㅎ 생갈비살이 나왔다. 듬직한 막내가 굽굽 안주가 나왔으니 소주 짠~ ㅋㅋㅋㅋ내 맥주잔 무엇 ㅋㅋㅋㅋ 요즘 감질나서 이렇게 마시는게 속편...ㅋㅋㅋ 부드러운 갈빗살 냠~ 옛날 이야기하며 맛있는 갈빗살 계속 추가하다가 된장찌개를 주문했더니 꽃게 반마리와 새우, 고기가 들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진하더라 시끄러운 연남동에서 조용하고 친절한 맛집을 찾는다면 기호식당으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