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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매일올레시장 맛집+ 신선하게 포장하기 좋은 #달인촌 모둠회맛.자리/바깥.상차림 2021. 4. 13. 11:19728x90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있는
달인회
달인촌
달인해산물
회를 포장할 마음으로 간건 아니였는데
지나다니다 보니 수족관에 물고기도 신선해보이고
가격도 적당한거 같아 구매하기로 했다.
사실 건너편에 유명해 보이는 횟집에서 포장할까 했는데
수족관에서 꺼낸 물고기 발로 툭툭 쳐서 미는거 보고 이 쪽으로;;;
(횟감을 바닥에 내려놓거나 할 수는 있지만 돈내고 먹는 사람 앞에서 발로 툭툭 치는건 좀 아닌거 같더라;)
메뉴는 요렇게 실물 포장사이즈대로 구성까지 동일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달인모듬회 25,000원 짜리랑 문어숙회 10,000원 짜리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났더니
요렇게 주문 번호표 대신 번호가 적힌 주걱을 ㅋㅋㅋ
기다리면서 살아 헤엄치는 고등어도 보고
(시장이나 마트에서 그냥 등푸른 생선답게 등 푸르구나;; 했는데 살아있는 고등어 등 무늬 왜케 예쁘고 난리
푸른 빛이 도는 줄무늬 너무 예쁘더라)
포장해온 문어숙회
모둠회
그리고 한라산 순한 17도
크... 이거 진짜 ㅠ ㅠ
제주도 소주인데 어지간한 시장에서도 1600~700원 하고
숙소 근처 마트에서 1300원에 샀는데
와 깔끔!!!! 세상 깔끔!!!!!!
알콜 냄새도 거의 안나고 목넘김이나 잔향이나 완전 깔끔!!!!!
진짜 한모금 마시고 이거 택배로 서울에 보낼 수 없나??? 여행 내내 고민했다 ㅠ ㅠ
서울에 음식점 말고 한라산 소주 구매할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정보 공유 좀 해주세요~
그리고 갈치회
(달인촌 횟집은 묵은지랑 편마늘, 쌈채소, 간장, 초장, 쌈장까지 다 챙겨줘서 포장해서 먹기 너무 편했다. )
하.. 나 갈치 진짜 좋아하지만.. 회로 먹으니 더 좋아졌다.
또 먹고 싶어 ㅠ ㅠ 엉엉
도미회랑 문어숙회, 부시리회도 맛있게 먹고
술이 남아서 다음날 한라산 가서 먹는다고 산 오메기떡(6알 4,000원)을 홀랑~
늦은 점심을 먹고 이동만 한 터라 배가 너무 고프더라 ㅠㅠ
그리고 시장에서 사온 천혜향도..
아.. 시장 초입 한복판에 계신 할머니한테 산건데
할머니 명함이라도 받아올 걸 어쩜 단 1개도 신게 없고 달달한지
다음날 한라산에 가져가서 먹었는데 물 모자를 때 먹으니 갈증해소도 되고 너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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