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 맛집# 수요미식회고 뭐고 맛있는 '동해해물'

건대입구 1번 출구에서도 한참 들어간 화양동 한복판에 있는

동해해물 

지하의 동해노래방을 보니..건물주 신가했는데 맞더라;;ㅎ 
지하에 노래방, 1층에 편의점과 식당..그것도 무려 맛집인 건물주시니.. 하.. 그냥 마냥 막 부럽ㅎ

요즘 보기 드문 좌식 테이블인 동해해물 

건대입구 수요미식회맛집 동해해물 메뉴판 
다양한 해산물 요리들이 있는데 서울에서 쉽사리 보기 힘든 것도 있고 
이렇게 고정 메뉴로 판매하실 수 있다는게 일단 대단하신 듯 

당일 공수된 해산물을 바로바로 알려주시니 추천 메뉴 주문하는게 좋을 듯 

동해해물 기본 찬 
고춧잎무침과 톳무침, 비트를 넣어 붉게 담그신 알타리김치, 가지볶음 
이것만 해도 밥 한공기 뚝딱인데 

내가 사랑하는 맑은 미역국까지 나오고 

사장님이 새벽에 가져와 숙성시켰다며 추천하신 도미회
날씨가 쌀쌀해지면 활어회보다는 숙성회가 맛이 좋아
그냥 간장 콕~ 해서 먹어도 맛있었는데 

사장님이 직접 담그셨다는 깻잎절임에 이렇게 싸먹어도 맛있었고 

진짜 신의 한수는 이 곰취짱아치
이것도 사장님이 직접 담그신건데 

이렇게 싸먹으니 완전 꿀맛 ㅋㅋㅋ
삽시간에 도미회 한판이 사라지고 

어마무시한 크기의 가자미찜 등장 
이건 찌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미리 주문해야된다길래 예약할 때 미리 주문했다. 

두툼한 살코기 간장에 콕~
이렇게 큰 가자미를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선명한 주홍빛에 어마무시하게 큰 알도 냠냠~ 

뒤이어 나온 곰치국
곰치=물메기=물텀벙=물곰 

미끄덩 거리고 흐물흐물한 외모 때문에 버려지는 물고기였다는데 

이렇게 국으로 끓이면 부드러운 살이며 

알도 너무 맛있고 
국물 시원하기가... 맑은 지리로도 좋고 신김치나 고춧가루 넣어 칼칼하게 먹어도 그만이다. 

곰치국을 먹었더니 절로 해장이 되서 주문한 해물찜 
꽃게와 낙지, 굴, 새우, 전복까지 푸짐하게 나오면 직원분이 친절하게 다 먹기 좋게 잘라주신다. 
게는 냉동인거 같았지만 나머지 재료들이 신선하고 자극적인 매운맛도 아니여서 
너무 맛있게 잘먹고 왔다. 

정 많고 손맛좋은 동네 이웃 아주머니 같은 사장님과 친절한 직원에 신선하고 맛좋은 해산물이 다양하니..또 안갈 수가 없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