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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항 회센터 판매장 맛집>> 식감 부자 '장치회_용정 수산'
    맛.자리/바깥.상차림 2020. 12. 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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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아침에 상봉역에서 첫 KTX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배가 고파서 빠르게 먹을걸 찾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택시 타고 10여분 정도 거리에 있는 강릉항 회센터 판매장으로 ㄱ ㄱ

     

     

    1층은 횟감을 고를 수 있는 상점들이 있고 1층에서 구매를 해서 2층으로 가면 상차림비 외에 기타 비용을 더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횟감이 생각보다 다양하더라.

    광어, 도치, 우럭, 장어, 아나고, 꽃게, 해산물 부터

     

     

    바구니 하나를 독차지 하고 있던 대광어, 성대, 방어, 도미, 쥐치, 줄돔 등등 그 중에 유난히 눈에 띄던 한녀석이 있는데

    우측 사진에 파란 바구니에 광어랑 함께 들어있는 등에 무늬가 있는 장치라는 녀석 ㅎㅎㅎㅎ

     

     

    찜이나 조림으로는 이미 맛있게 먹었었고 식당 사장님으로 부터 특이하게 생긴 녀석이라고 해서

    이름을 듣자마자 단박에 알아봤다.

     

     

    용정 수산 사장님이 워낙에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주셔서 ㅎㅎㅎㅎ

    장치+ 쥐치+ 성대 한마리에 곁들이들 알아서 챙겨주신다고 해서 딜~!!!!!!ㅋㅋㅋ

     

     

    횟감을 계산하고 번호가 적힌 녹색 고깔을 챙겨주셔서

    2층에 올라가 바다가 보이는 자리를...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제법 많아서 좀 놀랬다...

    암튼 바다가 그래도 보이는 자리를 잡고 술을 주문하고 나니

     

     

    상추와, 당근, 도토리묵, 편마늘, 메추리알, 콘샐러드, 와사비, 마늘쌈장이 기본 차림으로 나왔다.

    상차림비 1인 3,000원

    매운탕 大 13,000원

    매운탕 小 10,000원

    수제비 반죽 2,000원

    라면사리 2,000원

    미역국 2,000원

    공기밥 1,000원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요정도 추가 비용이 들 수 있고 매운탕과 식사가 가능한 식사 메뉴도 있었다.

     

     

    뒤이어 나온 삶은 게, 이 게 이름이 뭐더라..

     

     

    그리고 소라... 촛점 왜 나갔니;;ㅋㅋㅋ

     

     

    신선한 멍게도 나오고

     

     

    기본 곁들이가 요렇게 생각보다 푸짐해서 깜놀 ㅎㅎㅎ

     

    소라도 잘 삶아서 따뜻하니 맛있었고

     

     

    바다향 가득한 멍게에

     

     

    살이 달달하고 게딱지 장까지 알차고 정말 맛있었던 작은게

    아.. 이거 진짜 맛있더라.

    그래서 게딱지 장에 밥까지 야무지게 비벼 먹었고

     

    조금 뒤에 용정 사장님이 가져오신 회.

     

     

    와.. 이게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이걸 먹어 본 나로써는 지금 이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꼴깔!!!

     

     

    일단 찰진 성대회 부터

     

     

    잘게 썰었지만 쫀득한 탱탱함이 있는 쥐치회도 맛있었다..

    하.지.만.....

     

     

    장치회를 먹는 순간

    일행 모두 으잇?!!?!?!? 하면 눈이 똥그래져서 서로를 쳐다봤다.

    와... 이 식감 무엇..

     

     

    정말 뭐라고 해야되나.. 회 안에 섬유질?이 들어있는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서걱 서걱 씹히는게 있는데

    이게 이물감도, 전혀 기분 나쁘지도 않고 너무 맛있는거!!!!!

     

     

    뱃살쪽도 그렇고...

    (이건 일행이 메추리알이랑 같이 싸먹으면 맛있대서..ㅋㅋㅋㅋ 한번씩 해먹어 볼 만은..ㅋㅋㅋㅋ)

    진짜 먹을 때 마다 이거 진짜 맛있다며 잘 골랐다고 신의 한수였다며.. ㅋㅋㅋㅋㅋ

    먹으면서도 다시 먹으러 와야겠다고 할 정도였으니 진짜 진심

    제발 강릉가면 장치(물장치)회 한번 꼭 드셔봐주세요.

    장치가 찜이랑 조림으로 해먹어도 맛있어요ㅠ ㅠ

    아무튼 장치회가 끝나갈 때 쯤

    주문한 매운탕

     

     

    와 장치는 머리에도 살이 많고..

    이거 이렇게 익혀도 왜이리 맛있고 난리인가 ㅠ ㅠ

     

     

    완전 깨끗하게 흡입한 장치회.

    ...성대랑 쥐치 미안.

    너넨 기억도 안나더라ㅎㅎㅎ

    올 겨울 강원도쪽 바다를 가시면 물장치회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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