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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 항암효과까지 있는 강화도 특산품 '보라색 순무김치'
    맛.자리/집안.상차림 2020. 12. 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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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순무김치는 배추꼬리의 달짝지근한 맛과 인삼의 쌉싸름한 맛, 겨자의 특이한 향을 갖고 있는 강화지방의 순무로 담근 김치이다. 순무는 이뇨와 소화작용을 돕고 숙취와 갈증해소, 눈과 귀를 밝게 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화순무김치 (아름다운 우리 향토음식, 2008. 3. 15., 정재홍)

    글루코시놀레이트, 트립토판, 리진 등 항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순무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 유럽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려 시대부터 재배되었다. 순무는 뿌리의 색깔에 따라 백색, 자색, 적색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자색 순무가 재배 및 유통되고 있다. 원래 순무는 봄, 가을에 파종해 여름과 초겨울에 수확하였으나 현재는 품종개량을 통해 연간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순무의 대표 생산지인 강화도에서 국내 생산의 80~90%가 이루어지며, 주로 김치나 깍두기 등 생식 및 절임 식품으로 활용된다. 일반 무와 달리 과일처럼 단맛이 난다고 해서 ‘과일 무’로 불리기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무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조선 말 영국 교관 콜웰이 갖고온 보라색 순무"

    순무는 전세계에 여러 종류의 것이 재배된다. 모양과 때깔이 실로 다양하다. 조그맣고 빨간색의 레디쉬도 순무 중 하나이다. 강화 순무는 중국에서 전래되어 삼국시대 때부터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화 순무는 한반도의 긴 순무 역사에 흥미로운 사실(史實) 하나를 보탠다. 조선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무렵인 1892년 12월 고종은 근대 해군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영국 총영사에게 해군 교관 파견을 요청하고 1893년 3월에는 해군학교 설치령을 반포한다.

    그렇게 해서 지금의 해군사관학교 격인 통제영학당이 강화읍 갑곶리에 세워진다. 당시 영국정부에서는 군사교관으로 콜웰(W.H. Callwell) 대위와 조교 커티스(J.W. Curtis) 하사를 파견하는데, 이때 콜웰이 영국의 순무 종자를 가져와 강화읍 갑곶리의 사택 주변에 심었다고 말이 전한다. 당시까지의 강화 순무는 뿌리가 흰색이었는데 콜웰의 순무는 보라색을 띄었다. 지금의 강화 순무로 널리 알려진 그 색깔이다. 그러니까 콜웰의 순무가 강화에 크게 번져 지금의 명성이 쌓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강화의 농민들은 콜웰의 순무 그 품종 그대로 대물림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순무는 교잡이 쉽게 이루어지는데, 오래 전부터 내려오던 토종 순무와 영국 콜웰의 순무가 서로 섞이면서 강화만의 독특한 순무가 만들어졌다고 말한다. 실제로 강화 순무는 씨앗을 종묘상에게서 사는 것이 아니라 농가에서 자가채종을 하여 재배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렇다 하는 순무

    우리 가족이 정말 좋아라하는데

    일반 무랑 다르게 고구마 정도로 단단해서 깍고 썰기가 쉽지 않아.. 정말 매번 김치 담을 때 마다

    다음엔 사먹어야지 사먹어야지~하면서도 워낙 많이 먹는 가족이라 ㅎㅎㅎㅎ

    올해도 또 순무김치를 담궜다.

     

     

    정말 썰어도 썰어도 끝이 없고

     

     

    주워먹어가며 썰어도 줄지 않던 순무 ㅋㅋㅋㅋㅋ

    ...근데 맛있어서 정말 많이 주워먹었다 ㅋ

    식감은 고구마인데 좀 더 달달한? 아빠엄마 말씀으로는 딱 배추뿌리 식감이라고

    지금은 배추뿌리를 먹는 사람들이 드문데 오히려 배추뿌리에 좋은 영양소가 더 많고 식감이 좋아서

    아빠엄마는 좋아하셨다고한다.

     

     

    순무는 소금에 절인다고 숨을 죽지 않으니...ㅋㅋㅋㅋㅋ

    순무청만 더 썰어넣고 새우젓, 멸치앳젓, 간마늘, 매실청, 고춧가루, 찹쌀풀, 간양파 넣어서 버물버물~ 해주면 되는데

    절여지는게 아니니 양념이 좀 자작자작~하게 되도록 멸치육수와 사이다를 섞어서 부어주면

    국물까지 매콤새콤달콤~하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많이 만들어놨다고 언제먹나 했는데 이 집, 저 집 나눠주고 올 겨울 나겠나 싶게 얼마 안남았...ㅋ

    만들 때는 힘들지만 너무 맛있는 순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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