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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생굴탱굴 칼칼하고 시원한 맑은 '굴뭇국'맛.자리/집안.상차림 2020. 11. 15. 07:26728x90
아직 철이 이른가했지만 너무 맛있게 먹은 굴
아무래도 어패류인지라 씨알이 굵고 싱싱한 놈들은 생굴로 먹고
씨알이 작고 생채기 난 것들은 따로 모았다가 굴국을 해먹기로 했다.
굴뭇국
굴
쌀뜨물(다시마, 멸치 육수, 생수 대체 가능)
생무
두부
양파
콩나물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부추, 느타리버섯 등 추가 야채
조선간장
간마늘 1큰술
소금(추가 간 맞추기)
요렇게 준비해서
쌀뜨물에 무 썰어 넣고 보글 보글~ 끓여서
두부 퐁당~퐁당~ 양파랑 느타리버섯도 넣고
콩나물 씻어서 한움큼!
(콩나물은 머리만 따거나, 꼬리만 따거나 양쪽 다 따거나 각자 스타일대로 하시길..
단, 익는 과정 중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뚜껑을 연채로 조리하거나
아에 다 익을 때 까지 뚜껑을 열지마세요~)
콩나물 숨이 죽으면 간마늘 1큰술을 넣고 휘휘~ 풀다가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준다.
그리고 한번 우르르~끓어오르면
씻어놓은 굴을 넣고
마지막 고명채소로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 송송~ 해서 넣고
이대로 부추만 한줌 넣어서 먹어도 되는데
괜히 뚝배기에 담아 먹고 싶어서 뚝배기에 옮기고 부추 한줌 더해서
한번 더 우르르~ 끓였다가 먹었다.
크~ 시원하고 칼칼~하고
이거 완전 소주안주 각인데.. 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날 또 해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꽂히면 들이파는 서타일~피곤허다 피곤혀;;;;)
다른 날엔 요렇게 전골 냄비에 끓여서
보글보글~
바다의 우유 굴 빛깔이 뽀얗게 우러나온 굴국
굴도 굴이지만
무랑 두부가 들어가서 풍미랑 시원함이 더 살아나는거 같아
혹시 굴국을 끓이시려면 무랑 두부 꼭 넣어서 굴뭇국으로 끓여드시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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