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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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서울에서도 맛있게 먹는 #들기름막국수/참나물닭갈비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3. 19. 10:01
지인들과 가기로 한 춘천 여해을 못가서 마트에서 양념해서 파는 닭갈비를 사다가 볶아 먹으려는데 진짜 타이밍 기가 막히지~ ㅋㅋㅋ닭갈비 불에 올리는 순간 저녁 방송에 들기름막국수가 나오는게 아닌가 ㅋㅋㅋㅋ 그래서 2개 다 하기로 하고 메밀국수면 끓는 물에 8분 정도 삶는 사이 (찬물을 준비해놨다가 우르르~ 끓어오르면 부어주고 다시 끓이기를 2번 정도 반복하자~) 조미김 위생봉지에 넣고 부셔서 준비, 통깨랑 들기름, 간장, 설탕 준비해서 다 익은 면은 찬물에 촥촥~ 헹궈서 그릇에 담고 국산 들기름 2스푼 + 간장 2스푼 + 설탕 2스푼 + 부셔놓은 조미김 양 껏 올리고 + 통깨 부셔서 통깨 통깨~ 해주면 들기름 꼬순내가 진동하는 들기름막국수 완성!!! 닭갈비는 마트에서 양념 재워서 파는거에 야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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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스트레스 해소엔 #불오징어볶음(feat.보오글 냄비)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3. 4. 13:27
아침에 눈 뜨자마자 PC 부터 키고 일하는 요즘... 진짜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다. 메일 하나 답장하면 2~3개씩 더 와있고..ㅠ ㅠ 그래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맵게 해먹은 오징어볶음 올려본다. 요즘보면 요리하고 포스팅 하는게 그나마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시간인 듯 ㅠ ㅠ 오징어랑 야채 손질하는데도 전화가 와서 ㅠ ㅠ 사진은 패스 하고 오징어 2마리 중에 한마리는 안쪽에 칼집 넣어서 손가락 길이대로 썰어 준비하고 한마리는 링모양 그대로 썰어서 대파, 양배추, 느타리버섯, 당근, 양파 해서 고추장 1+ 청양 고춧가루 2+ 고춧가루 2+ 간장 4+ 설탕 2+ 올리고당 2+ 다진마늘 2+ 참기름 1 해서 잘 버무려서 냉장고에서 숙성시켰다가 진짜 내 생일 선물로 샀지만 쓸 때 마다 잘샀다 싶은 8중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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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짬뽕이 될 뻔한 얼큰한 #오징어해물짬뽕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2. 11. 07:10
오징어를 4마리에 1만원에 사다가 뭘 해먹을까 하다가 비가 오는 날이였던가 짬뽕을 하기로 했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 골고루 다 꺼내서 손질해놓고 (다양하면 좋은데 뭐 없다해도 양파랑 양배추 or 배추는 꼭 있는게 기본 맛은 되는거 같다) 키조개 관자랑 오징어, 사진엔 없지만 홍합도 솔로 싹싹 씻고 홍합발도 잘 제거해서 손질해놓고 기름 두른 깊은 솥에 기름 두르고 간마늘, 양파, 대파 넣어서 약불에 후드리볶볶~들들~ 볶다가 (후드리볶볶은 이제 시작입니다 ㅋㅋㅋㅋ) 고춧가루 일단 3큰술 넣고 후드리볶볶 ~ 다른 야채들도 넣고 볶아주고 야채가 좀 투명하게 익을 때 까지 볶다가 굴소스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청양고춧가루 1큰술 넣고 후드리볶볶~ 쉬지 마세요 ㅋㅋㅋㅋ 준비해놓은 해산물(오징어, 키조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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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재택근무자의 낮고기 #삼겹살에 비빔국수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2. 8. 09:15
아침부터 공복감이 심한 날이였다. 왠지 기운도 없는거 같고 허한게 고기가 땡겨서 에어프라이어에 삼겹살 넣고 허브쏠트 뿌려서 180도에서 10분, 다시 뒤집어서 15분 구워주고 그 사이에 메밀면 끓는 물에 7분 삶아서 찬물에 헹궈주고 ..사실 일반 소면으로 할까 하다가 삼겹살도 있는데 점심부터 과한거 같아 메밀면에 야채 많이 넣는걸로 ㅋㅋㅋ 양파, 미나리, 데친 콩나물 넣고 비빔국수 양념장, 참기름 휘릭~통깨 넣고 오른손으로만 비벼서 ㅎㅎㅎㅎㅎㅎ 오이채 올려서 그릇 많이 쓰면 설거지거리만 늘어나니까 삼겹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그릇에 같이 담아 콩나물국이랑 점심 상차림 콩나물이랑 미나리, 양파가 아삭해서 더 맛있었던 메밀비빔국수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이랑 먹으니 더 맛있어 ㅎㅎㅎ 기분이 꿀꿀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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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밥은 없지만 속편하고 든든한 #고구마 묵밥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1. 29. 10:06
경상도 음식으로 알고 있는 묵밥 주변 사람들한테 묵밥 먹었다고 하니까 시원하고 새콤한 냉면 육수에 넣어 먹는걸 생각하던데 겨울에 먹는 따뜻한 묵밥도 있다는거 .. 묵사발, 묵밥 정확히 차이가 있는지는 검색해도 안나오더라; 아무튼 보통 도토리묵으로 많이들 해먹는데 우리집에 고모가 보내주신 고구마 전분이 있어서 엄마가 고구마묵을 만드셨고 (도토리묵 보다 찰기가 있어서 만드시는데 2~3배는 더 힘드시다고) 멸치랑 다시마로 육수를 내는 동안 자르면서도 와~ 찰기 장난아니다 싶던 고구마묵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고 간장+ 멸치액젓+ 간마늘+ 대파+ 고춧가루+ 참기름+ 매실청+ 통깨 해서 양념간장 만들어 놓고 썰어놓은 고구마묵을 토렴(토렴은 밥이나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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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죽다 살아났다 #야채순두부죽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1. 27. 17:15
급 감기몸살이 와서 정말 아침에 눈을 떴는데 코랑 목이 너무 아파서 어깨부터 뒷덜미까지 다 쑤시더라. 그렇게 두유랑 감기약만 먹고 하루 꼬박 10시간 넘게 자고 난 다음날 잠결에도 살아야겠다 싶어 막 삼킨 감기약이 효과가 있던지 살만해져서 다진 양파, 당근, 양배추, 애호박에 참기름 둘러서 볶아주다가 밥통에 있던 밥 한덩이를 믹서에 물이랑 넣고 갈아서 부어줬다. ...언제 쌀 불리고 앉았단 말인가 ㅠ ㅠ 재택근무하랴 감기로 정신이 갈팡질팡~ 할 때라.. ㅋ 구간장 한스푼~ 해서 간 맞추면서 눌러붙지 않게 휘휘~ 저어주다가 순두부 반을 똭~ 적당히 순두부만 부셔서 한번 보글~ 보글~ 더 끓여서 어디서 본건 있어서 흰?깨랑 검은깨 올리면 죽다 살아난 기운없는 위장에서 순둥순둥~ 부담없이 맛있는 순두부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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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모둠쌈채소와 함께 보글보글~#뚝배기불고기맛.자리/집안.상차림 2021. 1. 14. 14:21
눈이 펑펑 오던 날 저녁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불고기거리 양념에 재워놓고 같이 먹을 반찬으로 무생채 : 무채는 소금이랑 고춧가루 넣고 1차 버무려 놨다가 액젓, 간마늘, 식초, 설탕(매실청) 넣고 버무려서 통깨 솔솔~ 미나리겉절이 : 깨끗하게 씻어 뿌리와 지저분한 밑둥은 잘라내고 손가락 두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서 간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매실청), 들기름 해서 팍팍 무쳐 통깨 솔솔~ 요렇게 밑반찬 준비하고 뚝배기에 양념에 재워둔 불고기 400g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집에서 내가 해먹는거니까 내 맘대로 양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넣으면서 장난아니다 싶었지만 이런 고기 flex~ 맘에 들엇!!! ㅋ 표고버섯도 송송 썷어 올리고 대파랑 홍고추도 올렸는데... ...으그 이 바보;..